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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외교안보 분야의 합리적 집단지성에
기초하여 만들어지는 고정 칼럼
현안진단은 외교안보 분야의 합리적 집단지성을 기초로 한반도 및 주변 정세를 심도 깊게 다각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외교안보 과제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월 2회 (격주 1회)로 발행을 시작해서 2023년 3월 300호를 발행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있습니다. 2016년부터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정기 연재중이며, 냉철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외교안보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칼럼으로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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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42호
서해 피격사건 조기 수습으로 한반도 상황 개선에 대비하자
9월 21일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선 근무자가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발견된 후, 북한 해군의 총격으로 사망하고 불태워졌다. 한국 정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며, 국민들은 큰 분노를 표출했다. 북한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사건 경과에 대한 양측의 주장은 상이하다. 이후 한국 정부는 남북 공동조사를 제안하며 시신 수습을 위한 수색작전을 재개했다. 공동수색의 필요성 및 한반도 관계 개선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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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41호
포스트 아베 시기 일본정치와 한일관계
8월 말 아베 총리가 사임하고 스가 요시히데가 새 총리로 선출됐다. 스가는 아베 노선을 계승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국민의 피로감에서 오는 소극적 지지로 보인다. 스가는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난관에 직면하고 있으며, 한일관계는 아베 시기의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스가의 실무 외교 중시가 변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민사소송을 통해 화해를 유도해야 한다.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문제가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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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40호
북한 8차 당대회와 '새로운 길'; 자력갱생은 답이 아니다
북한은 경제개발5개년 전략의 실패를 인정하며 새로운 국가경제발전5개년 계획을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코로나19, 경제 제재, 자연재해로 인해 목표 달성이 미진했다고 지적했다. 5개년 전략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전제로 했으나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자력갱생을 강조하게 되었다. 북한은 식량 자급과 에너지 자원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자력갱생의 고집은 오히려 경제난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남한과의 협력도 고려해야 한다.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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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39호
미·중 전략경쟁의 심화와 한국의 길
코로나19로 중국의 GDP가 미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이는 미중 간의 전략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국 GDP는 1960년 10%에서 2023년 70%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은 무역전쟁과 첨단기술 전쟁을 통해 중국의 도전을 억제하고 있으며, 군사적 긴장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미중 경쟁 속에서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국익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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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38호
볼턴 회고록이 드러낸 한반도 평화의 도전과 기회
2020년 6월, 북한은 탈북민의 대북 전단 살포를 계기로 대남 공세를 강화하며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이후 김여정은 미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부정하며 대미 공세로 전환했다. 볼턴의 회고록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실패 원인을 지적하며, 한국 정부의 노력과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의 경제 상황은 악화되고 있으며, 비핵화 협상 재개와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하다. 김여정의 담화는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군사연습 중단으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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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37호
일본의 수출규제 1년, 한일관계의 본질을 재확인하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나면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복잡해졌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WTO에 제소하고 GSOMIA 종료를 통보했지만, 후속 협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있으며, 한국은 대체 품목 확보와 탈일본화에 성공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볼턴의 회고록에 따르면 일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간섭하고, GSOMIA는 한일관계와 군사적 정보 공유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한일 관계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더 큰 국제적 맥락에서 재편될 필요가 있다.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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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36호
북한의 분노조절 장애와 올바른 대처법
북한의 대남 적대 행동이 심각해지고 있다. 김여정은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불만을 표명하며 대남 보복을 경고했다. 북한은 군사적 대응을 예고하고 군사훈련 및 전단 살포 재개를 검토 중이다. 이는 내부 불안과 무력감을 반영하며, 대화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남한을 겨냥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북한의 문제 인식은 왜곡되어 있으며, 신뢰 구축을 통한 대화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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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35호
북한당국은 '적대적 공존'의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라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살포에 대한 담화를 발표하며, 탈북자 단체의 행위를 비난했다. 북한은 남북 간 군사합의 위반을 주장하고, 대남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통전부는 탈북자를 집중 비난하며 법적 제재를 요구하는 등 남한의 내정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북한의 대남 정책은 한국의 정치 상황을 고려해 강공과 압박을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남북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북미 대화 재개 또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북한은 국제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고 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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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34호
5.24조치를 넘어 남북관계의 뉴노멀을 지향하자
5.24조치의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이 10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의 입장도 불확실하다. 통일부는 조치가 실효성을 잃었다고 밝히면서도 폐기 의사는 없다고 한다. 여론은 폐지를 주장하는 쪽이 많지만, 북한의 태도가 변화하지 않아 강력한 제재 유지 필요성도 존재한다. 5.24조치는 경제제재로 시작되었으나 그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많다. 조치를 취한 주체와 법적 성격을 고려할 때, 존폐 여부는 합당한 절차를 통해 결정돼야 하며,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의 미래를 형성해야 한다.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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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33호
북한이탈주민의 정계 진출, 그 의미와 과제
21대 총선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치인 2명이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여러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는 이들의 당선을 사회적 편견 극복의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이들이 정치적 경륜이 부족하다고 우려한다. 특히 군사안보 정보 관련 직책을 맡기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탈북자들은 실존적 요구에 의해 북한을 탈출했으며, 이들의 존재는 남북 분단체제에 대한 저항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냉전적 사고는 여전히 이들을 차별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과 국민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된다. 정부의 탈북자 지원 정책은 냉전 질서를 강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남한 정착과 갈등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정치적 상황에서 탈북자들이 이용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이들이 남북 화해와 평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정치의 발전과 퇴보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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