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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외교안보 분야의 합리적 집단지성에
기초하여 만들어지는 고정 칼럼
현안진단은 외교안보 분야의 합리적 집단지성을 기초로 한반도 및 주변 정세를 심도 깊게 다각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외교안보 과제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월 2회 (격주 1회)로 발행을 시작해서 2023년 3월 300호를 발행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있습니다. 2016년부터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정기 연재중이며, 냉철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외교안보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칼럼으로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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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전단 262호
도쿄올림픽과 남북 통신연락선의 복원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강행되었으나 일본 내 반대 여론이 컸다. IOC와의 계약으로 일본 정부는 중지를 결정할 수 없었고, 경제적 손실이 고려되었다. 올림픽을 통해 일본 정부는 내셔널리즘을 고취하려 했지만, 감염자가 급증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정상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일본은 대화의 기회를 잃고 있다.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이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실현할 의무가 있다. 현재 남북 간 통신이 복원되는 등 평화의 기회가 다시 찾아오고 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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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61호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의 숨은 그림과 북한이 가야할 길
노동당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는 북한의 비상방역과 관련된 간부들의 직무태만 문제를 다루기 위해 개최되었다. 회의에서 김정은은 조직적, 물질적 대책의 태만으로 인한 중대사건을 언급하며, 간부 혁명을 강조했다. 주요 간부들이 문책 인사 대상이 되었고, 경제 문제와 사상적 이완이 회의의 핵심 의제로 부각되었다. 북한의 자력갱생 정책은 실패한 역사적 사례로, 협력의 길이 해답으로 제시되었다. 김정은 체제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해야 할 길은 개방과 협력이다.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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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60호
북·미대화 재개, 꿈과 해몽(Traumdeutung)과 진의(Bedeutung)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미동맹과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 의지를 확인한 미국은 성 김을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했다. 북한은 내부 정비를 통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대미 관계에 대한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대미 관계에 대한 기대를 경계하며 협상 준비가 미진함을 시사했다. 협상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북한의 대미 관계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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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59호
역사 앞에 부끄러운 강제징용 소송 패소 판결
6월 7일,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 소송에서 각하 판결이 내려졌고, 이는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뒤집는 결과로 국민의 공분을 샀다. 재판부는 소송이 시작된 지 6년 만에 추가 심리 없이 판결을 서둘러 내렸으며, 이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판결 이유는 청구권협정에 따라 피해자들의 권리가 제한된다는 것이지만, 이는 이전 판결과 모순된다. 재판부는 정치적 고려를 언급했으나, 그 근거는 부족하고 논리는 약하다. 또한, 국제사법재판소의 압력 우려 등에서 지나친 해석이 보인다. 이 사건은 국제적으로 식민지 지배의 불법화를 향한 노력과 연관되며, 재판부의 판단은 역사적 사실과 법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다. 피해자들은 항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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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58호
한미 동맹의 진화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되며 협력 분야가 확대되었다. 양국은 안보, 경제, 기후 변화 등 7개 주요 분야에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대북 정책은 외교와 대화 기반의 접근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군사력 및 기술 동맹으로 발전하고, 백신과 기후 대응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북한의 반응은 신중하지만, 대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글로벌 기여를 확대하고, 국방과 경제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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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57호
미국의 새 대북정책과 북한판 '전략적 인내'
미국 바이든 정부는 대북정책을 '조정된 실용적 접근'으로 재편성하며,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일괄타결 대신 단계적 접근으로 설정했다. 북한은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나,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은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핵화 협상을 재가동하고 초기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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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56호
동맹 재건의 관점에서 보는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타임즈>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싱가포르 합의를 기반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희망하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 핵 문제가 한국 생존과 직결됨을 지적하고, 한·미 간 공통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회담은 한반도 대화 복원의 중요한 기회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합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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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55호
미·일정상회담과 우리의 공간, 우리의 선택
미·일 정상회담은 신 냉전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강조하고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공동성명에서 타이완 문제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 조율이 있었으나, 일본은 자주적 전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중국은 미·일의 인권 언급에 반발했으며, 일본은 미국 의존을 넘어 독자적 외교 전략을 강화하고자 한다. 한국은 선택의 여지를 확보하며, 동아시아의 전략적 변화를 주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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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54호
미·중 전략경쟁 속 북한의 미사일 정치와 탑다운의 필요성
북한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를 통해 '미사일 정치'를 재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북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최근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반발을 불러왔고, 북한은 자위적 행동으로 반박하며 군사력 강화를 예고했다. 내부적으로는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국 무역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북한은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사회주의권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북 정책에 대한 미국의 접근이 실무 협의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나, 탑다운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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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53호
바로잡아야 할 세 방면의 접근 오류
북한은 자력갱생 기반의 경제발전 계획을 수립했으나, 화학공업과 금속공업의 발전 한계가 지적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첨단 무기 개발을 지시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있다. 미국은 대북 정책을 재검토 중이며, 북한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낮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대해 양보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군사적 위협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 현 정부는 보다 강력한 대북 정책과 명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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