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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기평리아]중용 민주주의를 말하다:정의는 중용이다-최상용(전주일대사,고려대명예교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04-01 조회 16413
 
 10기 평화리더십 아카데미 2주
 
일시  :  2014.03.27 (목)
강의  :  [정의] 중용 민주주의를 말한다 : 정의는 중용이다
강사  :  최상용 ( 전 주일대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평리아 9기 윤영철
 
 

작년 9월 최상용 교수님의 평리아 9기 첫 강의를 들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10기 후배들 대상으로 한 같은 주제의 강의에 청강생으로 참석했다.

두 번째여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보다는 이해가 잘 되었다. 역시 공부는 할수록 는다(?)는 선생님들의 말씀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

우리나라는 추상에 대한 혐오증이 있다. 그러나 문명국일수록 추상능력이 높다.”

우리나라의 정치학자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2,200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우수한 사람들이 정치학을 공부하고, 국내외 명문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있지만 학문적 성과는 그에 못 미친다는 점이 지적됐다.

우리의 학문적 성과가 높지 못한 것은 추상능력, 즉 개념화하는 능력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은 정치학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과학을 연구하는 이들이 새겨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주제인 중용과 관련해서는 국내정치 및 주변 나라와의 관계, 남북통일 문제 등과 연관된 언급이 많았다.

중용이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도 흥미로웠다. 절대주의와 극단주의, 원리주의를 거부하는 것이 중용이다.

따라서 현재의 국제분쟁, 남북 간의 갈등, 그리고 국내의 복지논쟁 등도 중용적 판단을 통해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최 교수님의 지적은 정치인들이 새겨들어야 한다고 본다. MB정권에서 독도를 국제이슈화 시킨 점, 남북 간의 대화는 이어가지 못한 점, 복지는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것은 사려 깊지 못한 미숙한 정치판단이라는 지적도 인상적이었다.

 

       

 

따라서 현재의 국제분쟁, 남북 간의 갈등, 그리고 국내의 복지논쟁 등도 중용적 판단을 통해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최 교수님의 지적은 정치인들이 새겨들어야 한다고 본다. MB정권에서 독도를 국제이슈화 시킨 점, 남북 간의 대화는 이어가지 못한 점, 복지는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것은 사려 깊지 못한 미숙한 정치판단이라는 지적도 인상적이었다.

결국 중용적 판단이 정치에 적용될 경우 국민들이 피해를 덜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 가르기를 하던 냉전시대와는 달리 현재는 상대화의 시대이다.

룰라와 메르켈의 예는 우리 정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두 사람 모두 반대파의 정책을 실천한 사례로 유명하다. 역설적 중용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정치현실이 암울함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 교수님은 아시아 28개국 중 자력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한다. 압축성장에 이어 압축 민주주주의를 달성한 우리이기에 현재의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의 강의였지만 10기 후배들은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강의에 집중했다. 최 교수님의 54년의 연륜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질문이 끊이질 않아 사회자가 애를 먹었다.

 

 

 

   10기 평리아 김은지

 중용의 매력

익히 알려져 있듯, 중용은 실질적인 배분을 위한 산술적인 중앙이 아니다. 그래서 정확한 중심이 아니다. 또한 획일화 된 기계적인 중심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인 진리도 아니다. 편향되지 않은 판단을 위한 절충과 타협 그리고 혼합에 의한 최상의 선택을 위한 결정적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논리를 근거로 2주차 강연을 이끈 최상용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중용이란 곧 상대화 시대의 철학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중용을 보다 현실감 있게 묘사한 표현이라는 생각을 했다.

동시에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지적했던 절대적인 진리와 보편적인 개념이 부재하는 현대사회가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대화의 과정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또한 법륜스님께서 입학워크숍 강연 중 언급하신 공동체를 위한 배분의 문제에 있어 지속적인 균형을 위한 방도역시 실은 중용의 또 다른 표현이란 생각이 나를 깨웠다.   

 

중용과 폴리스(Polis: 그리스어에서 유래. 도시/국가 또는 성곽이라는 뜻을 내포함)

이어 정치가 방법과 수단의 영역이며, 그래서 정치는 실천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언급 이 후, “정치는 정의의 실현이라는 공자의 주장이 언급되며 부연 설명 없이 강연의 주요 키워드들이 빠르게 언급되며 지나갔다. 이 점들이 아쉬웠다. 특히 중용의 개념정의에 대한 설명이 상대적으로 길고 여러 얘기들이 섞이면서 정작 본 강연의 핵심인 중용과 정치그리고 중용과 민주주의에 대한 설명이 언급되다 말아, a)보다 직접적인 사례로 정치적 중용은 어떠한 성격일 수 있는지 혹은 b)민주주의와 중용은 왜 다를 수 있는가에 등에 대한 설명의 부재는 다소의 아쉬움을 남겼다

 

 

 

 

 중용과 삶

그럼에도 강연은 다음과 같은 깨달음의 성찰이 있게 했다: )사실 우리는 늘 최선의 선택을 자처하지 않았던가. )처한 위기와 애달픈 상황에서 최상의 결정을 늘 위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결과가 어떻든 스스로의 책임을 묻고 교훈과 성찰로 다음의 도약을 준비하지 않는가. 이런 의미에서 보면 누구나 중용이라는 큰 틀 안에서 움직이며, 다만 그 행위적 실천들을 중용이라는 개념으로 인식해 내지 못했을 뿐일 것이다. 따라서 강연은 중용의 포괄적인 재해석과 더불어 우리 모두 일상에서 중용적 삶을 늘 꾸리고 살아왔고 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재인식하게 해주었다. 이 점이 큰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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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2
  • 댓글svdsdvsd(2020-03-21 04: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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