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회의 출산율 저하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인구감소는 내수 시장 감소와 세 수 저하 자본시장의 위축 등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로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외국인 유입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쉽게 볼 수 있는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

이러한 한국사회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적 환경, 기후변화는 수년 전 “경제 문제보다 훨씬 심각한 기후변화의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고 말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떠오르게 한다. 기후변화의 문제! 과연 우리사회의 미래는 과연 희망적일까? 다음세대를 생각할 수 있을까?

오늘 평화리더십아카데미 4주차 시간에는 기후변화와 생존전략, 인구감소 고령화 시대의 위기와 기회란 주제로 박세훈, 서용석 두 분 강의를 연이어 들었다. 수강생들 모두 집중도가 높았다. 다가올 미래를 전망하는 두 분 전문가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습은 끊이지 않는 질문공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 내용의 핵심 대안으로 인구가 감소하니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국가적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보완유지 되어야 한다. 국민 개개인의 질적 역량을 강화해서 대다수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긴밀한 공공영역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과의 동반자적인 관계도 중요하다. 그래서 앞으론 중국어가 대세가 될 것이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남과 북의 문제! 통일의 문제였다. 안타까운 것은 남과 북의 통일은 희망사항, 염원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장벽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남과 북이 대화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현실에서 다가올 중국의 거대한 체제변화를 틈타 한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 겉으로 보이는 통계나 수치만으로 미래를 예측하긴 부족하다. 이미 중국이란 나라는 상식을 무너뜨린 역사왜곡, 역사전쟁을 시작했는데 우리는 착한사람이 꿈꾸는 상식선에서 미래를 바라보고만 있는 것은 아닐는지 묻고 싶었다.

그렇다면 좀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세상의 흐름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힘,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그 답은 역사에 있다고 생각한다.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전망하는 미래학에 역사가 근간이 되어야 한다. 올바른 역사인식이 보태졌을 때 거시적인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생각한다. 역사는 가장 정확한 미래학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