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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기평리아]중용 민주주의를 말하다 : 정의는 중용이다 - 최상용(전 주일대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02-09 조회 13919
                                                                               최상용( 전 주일대사,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
 
 
강의 스케치
  8기 안상수
 
 

 

판단의 방법으로서의 중용을 머릿속에 각인시켜라.

 

 

중용은 공자에 의해서 만들어졌지만 공자 노년에 스스로 중용에 이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최상용 교수는 어린 9살에 4서를 공부했다. 논어, 맹자, 중용, 대학이다. 그는 서양철학을 공부하면서 서양고전 4서인 국가론, 법률론, 윤리학, 정치학도 공부했다. 동양인으로서 서양철학사를 공부하면서 어린 시절 배웠던 중용이 서양철학에 알알이 박혀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어린 시설 형성된 사고의 틀을 서양의 형식으로 대체해보려는 노력을 하면서 정치적 판단의 핵심인 중용적 판단은 세월을 거슬러 어린 9살에 이미 맛본 것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반드시 현명한 지혜를 갖춘 철학인의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최상용교수는 연륜을 탔기 때문에 더욱 깊은 사고를 중용적으로 말할 수 있는 지점에 서있게 된 것 같다. 그 간의 고민을 정리한 책이 중용의 정치사상이다.

 

 

최상용교수는 강의를 통해 말했다.

 

원칙과 상황간의 왕복운동으로 인해 외로운 정치지도자를 위한 정치적 판단으로 중용적 판단을 제시한다. 원칙을 지나치게 고수할 경우 원리주의자로 속박당할 수 있고, 상황만을 중시할 경우 기회주의자로 설정될 수 있다. 육하원칙을 고려해서 판단을 해야 하는데 판단은 적기에 해야하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다.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지만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시중적 선택이 필요하다. 연평도가 포격을 당했을 상황에 내려지는 판단은 적절한 타이밍이 바른 판단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타이밍을 고려해서 판단 이후에 뒤따르는 오류가 발생되는 것을 좌시해서도 안된다.

 

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중용적 판단력을 갖추기 위해 문제의식을 갖고 고전을 읽어보길 권한다. 원효의 화쟁사상. 수운, 다산의 글을 읽어봐라. 다산은 19세기 공공철학자이다. 다산은 시중이 정의라 했다.

 

중용적 판단으로 인해 정의는 형성되어지지만

즉각적인 판단이 요구하는 정치적 판단을 통해 정의는 이루어 지지 않는다. 정의에 가장 근접한 것은 대법원의 판례이다. 10여년의 재판을 거쳐 내려지는 판결이기 때문이다. 존 롤스의 격차논리를 통해 정의는 겹쳐진 합의라고 할 수 있다.

격차논리는 그 사회의 최하위 계층에게 최대한 배려를 해주었을 때에 그래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격차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론이다. 자유지상주의와 공리주의의 격차를 인정하는 데에서 정의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나온다. 물론 중용적 판단 절차가 필요하다.

 

 

강의 소감문

( 9기- 1조  강경원)

 

 선배 추천으로 평화재단 리더십아카데미 9기생으로 고민 끝에 등록하였다. 첫날부터 이름 잘 지어 주신 부모님 덕분에 말재주도 없는 내가 첫 번째로 자기 소개를 하였다. 남들 소개말 들어보고 적당히 짜깁기하여 대충 묻어가며 소개하려 했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리고 지금은 또 얼떨결에 제1조 대표로 소감문을 쓰고 있다. 원참~~!!!

     첫 강의때 “공적가치의 삶”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며칠간의 혼돈 속에 그간의 나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았다. 전혀 공적가치와는 거리가 먼 생활이 아니었나 싶다. 먹고사는 문제가 절실한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는 내면 깊은 곳의 울림도 있었으나 어째든 지금 내 스마트폰의 카톡 자기소개 프로필에는 “통일코리아 새로운 100년을 위한 공적가치의 삶”이라는 문구가 올라와 있다. 근데 오늘은 “중용”이라는 말을 들었다. 수업 오기 전 오늘 주제가 중용이라 하여 꽤나 걱정하였다. 이학도였던 관계로 사회과학 용어에 익숙치도 않았을 뿐더러 오후 내내 회사 일로 시달리던 차에 심신이 극도로 피곤하여 과연 졸리지 않고 강의시간을 잘 버틸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이내 모든 게 기우였고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최상용 교수님의 중용강의에 빠져들어 강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이거 내가 맞나 싶었다. 아마 다른 동기생들도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생각해보니 중용의 사전적 의미도 의미이지만 중용이야말로 우리가 갖추어야할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었다.

아직은 중용의 의미를 다 알긴 어렵고 강의 한번 들은 걸로 중용이 어쩌고 하는 것은 무리일 듯 하다. 그러나 중용을 너무도 쉽게 풀어 주신 최교수님의 명강의 덕분에 어렴풋하게나마 중용의 대략의 뜻은 짐작해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일상 생활속에서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중용의 정신을 실천하였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최교수님께서는 평화는 전쟁의 부재와 구조폭력의 부재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를 통한 평화 통일의 당위성을 말씀하셨다. 평화재단이 무엇하는 곳인지 알고 싶다고 첫 자기소개 시간에 말하였는데 아카데미가 끝날 때 쯤이면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우리 9기 아카데미 동기생들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모이신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시고 리더분들이시다. 중용적 성찰과 균형의 자세가 어느때 보다도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 동기생, 나아가 이 나라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중용을 실천할 때 통일코리아 100년이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그 맨앞에 평화재단이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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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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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svdsdvsd(2020-03-21 04:25:06)
    얽히게 되므로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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