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13-14

 

서울/대전 청년학교- 보라마을 팀의 둘쨋날 후기 입니다:-)

(첫째날 포스팅에 바로이어 올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아침 5시반 기상!

어제 조별 조장님의 가위바위보로 선정된 식사당번 ,청소 ,설거지 당번들 순서에맞춰

아침 식사담당 조들은 아침식사를 청소조는 청소로 아침을 열고

회관 마당에서 아침체조도 진행했습니다

쭉쭉 공기도 좋고 ~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하기~!!

정성껏 아침 식사당번 조가 차려준 맛있는 아침을 먹고 서둘러 보라마을 어르신들 밭으로

농사일을 도와드리러 출발~!

멋쟁이 할배께서 경운기도 태워주셨습니다:-)

이장님의 설명에 맞춰 밭두렁의 무성한 잡초들에 제초제도 뿌리고

직접 피를 뽑았습니다!

날씨가 더워 힘들어도 서툴러도 열심히 ^^ 

 

 

 

더위에 지쳐 잠깐의 휴식 다시 일~~ 깻잎에 물도 주고~

 

 

  

    농촌 마을에 떠오르는  샛별 청년 농사꾼 컨셉인가요? ㅎㅎㅎㅎ

 

 

                   

 

대전팀과 서울팀에 각각 계신 한의사 쌤들의 재능기부 봉사!!

*_*

보라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평소 불편하신 부분에 대해 간단한 진찰과  침을 놓아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점심은 대망의 삼계탕과 닭죽!!

마침 초복이라 어르신들 몸보신겸 닭죽을 만들어 점심을 대접해 드렸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던 청년들 

할머니들께서 엄피나무로 미리 물을 다려주셔서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저희도 맛있게 푸짐하게 잘--먹었습니다 

할매들의 김장김치와 함께 ㅎㅎㅎ

    

설거지와 회관 마무리 청소를 끝내고

더위를 식히고 곧 떠날 아쉬운 마음에 몇몇은

보라마을 내천으로가서 잠깐의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께 드리고 보라마을에 걸 현수막 만들기

어떤 문구로 대표 타이틀을 할지 고민끝에

'우리 할매 할매 그냥 농사 짓게 해주세요' 로 당첨!

진정 수제 현수막 입니다

 

 

 밀양 현장탐방을 떠나기전 공지된 물물교환

자신이 안쓰는 물건을 가지고와 서로 제비뽑기로 나누기와 물물교환을 동시에 진행 했습니다

재미난 물건들이 많이 나왔지요 

 

 

밀양현장탐방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다시 대전으로 ..서울로 떠나기 직전! 보라마을에 저희가 만든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오래오래 할배 할매들과 보라마을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겠다고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보라마을팀 단체사진!

가기 직전에도 어르신들은 버스에서 먹으라며 이것저것 과일과 떡을 챙겨주셔서

또 감동이였습니다.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는 이장님

저희가 큰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르신들의 미소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뿌듯했던 현장 탐방이였습니다

하루빨리 밀양 송전탑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더이상의 아픔과 갈등이 이어지질 않길 바랍니다

밀양을 떠나 서울에 도착하니 깜깜한 저녁이였습니다.

밀양의 깜깜한 저녁과는 너무나 다른 서울의 저녁은 수많은 빛들로 가득했습니다.

당연한 전기사용이 이제는 그 이면에 있는 여러문제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도움을 드렸지만 오히려 저희가

더 많이 배우고 얻고 돌아온 탐방이였습니다

 

 

 

현장탐방 사진 슬라이드 영상 링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