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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5기 평리아]중용민주주의- 중용 정의를 위하여(최상용 전 주일대사,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6-10-03 조회 15853
15기 평화리더십아케데미 1강
 
일시 : 2016.09.29 (목) 
강의 : 중용민주주의-중용 정의를 위하여
강사 : 최상용 (전 주일대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15기 염상섭

 

 1. 어떤 문제를 두고 판단을 내려야 할 경우, 지켜야 할 원칙과 처해진 상황 사이에서 최적의 선택을 하는 행위 내지는 그 선택의 결과물을 두고 중용이라고 한다면 5.16 Coup d'e'tat도 어떤 집단에서 볼 때 중용일 수 있고 또 다른 집단에서 볼 때는 전혀 중용으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듬. 1960년대 초반 우리의 현실에서는 사실이 어떠하든 간에 5.16을 두고 한 쪽에서 중용이라고 강변하더라도 다른 한 쪽에서 그렇지 않다고 주장 할 힘을 상실한 상황, 즉 힘의 논리에 의해 그리고 일반 국민들의 민주정치에 대한 용인수준에 의해 중용인가 아닌가가 결정되었다고 보여짐. 이런 시각이 옳다고 가정한다면 중용이란 단순히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최적의 선택의 문제일 뿐 아니라 그 선택을 둘러싸고 갈등하는 인적 물적 혹은 정신적 요소들간의 적절한 타협이나 일방적 수용 행위까지도 포함한 어떤 것이 아닐까?

 

다시 말해 선택자와 독립된 어떤 절대자-신일 수도 있고 아주 뛰어난 선지자일 수도 있는 그러한 자-의 선택이 아닌 한 중용은 다분히 관념상의 개념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닌가?

    

  2. 문명이 발달한 국가에서는 1 에서 언급한 [최적의 선택]이 이상적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에 그렇지 못한 국가에서는 그 [최적의 선택]이 현실적 선택일 수 있다고 보여지며, 그러한 의미에서 중용이란 이상적 중용과 현실적 중용으로 나뉠 뿐 아니라 이상적중용과 현실적중용 사이에 또 다른 무수히 많은 제 3의 중용들이 있는 것은 아닌가? 또한 그 제3의 중용들 사이에 또 다른 제 4의 무수한 중용들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3. 헤겔 이전에 이미 독일의 J.G. 헤르더나 요한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이미 사용한 바 있는 시대정신(Zeitgeist)을 역사의 과정과 결부시켜 그것을 개개인의 인간정신을 넘어선 보편적 정신세계가 역사 속에서 자기를 전개시켜나가는 각 과정에서 취하는 형태로 본 것이 Hegel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견해는 역사가 진보하고 발전한다는 견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시대정신도 또한 발전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역사의 진보를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취한다면 시대정신은 각각 그 시대에서 완결된 일회성의 것이 되고, 따라서 인간정신에 관한 일종의 상대주의적 존재일 뿐이다. 철학적 이론에 충실하여 볼 때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전지구적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4. 20C Paradigm(pattern or example)이 전쟁, 혁명,냉전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우리의 의지와는 거의 관계 없이 냉전이라는 조직적인 양극화의 틀 속에 갇혀있다. 우리의 시대정신을 남북간의 평화적 공생이라고 규정한다면, 더 나아가 남북간 평화적통일로 본다면 그 방법이 무엇이며 통일을 위한 준비작업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5. 마지막으로 John Rawls은 그의 저서 에서 공정으로서의 정의관은 절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보편적인 도덕 이론이 아니라, 다원주의 현실 속에서 사회적 통합의 기반을 확립하는 현대적 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지극히 실천적인 정치이론이라고 보이는데, 최교수님 강의에서는 ' The mean(중용)'이 아니라 'A mean(하나의 중용)'을 독단론과 환원주의의 중간적 존재로 보셨는데 그 이유에 대한 좀 더 세밀한 연구가 필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 참고로 환원주의란 한마디로 높은 단계의 사상이나 개념을 그보다 하위 단계의 개념으로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이나 20C 초반 환원주의적 과학관에 대한 비판은 20C 초반 수학분야에서 제기되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20C 초반 독일의 세계적 수학자였던 D.Hilbert의 공리주의에 대해 체코 태생의 미국 수학자 K. Goedel이 소위 Goedel의 정리-불완전성의 정리-를 발표하면서 아무리 완벽한 수학체계라도 그 체계내의 공리(Axiom)만으로는 논증.반박할 수 없는 명제가 존재하며, 따라서 모든 수학체계는 그 자체로서는 완전성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것은 공리체계에 의한 환원불가능성이 근본적 차원에서 제기된 셈이며 환원주의에 대한 회의가 대두됨.

 

 14기 장남식

 

전체적인 느낌은 14기 수업에 비해 좀더 쉽게 설명해 주셨고 강의중간중간 농담을 섞어가며 하셨고 교육생들 또한 이에 호응하여 웃음을 띄는등 활발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중용은 원칙과 상황속에서 최적의 판단을 위함이고 중용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목적달성을 위한 최선의 수단을 적용하기 위해 중용적 판단을 하는 것으로 the least imperfect 를 찾고자 함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중용은 빈번한 혁명을 거부하지만 혁명이외의 다른 수단이 없을때 혁명은 중용적 최적의 선택이라고 하시자 교육생중 한분이 "그러면 누가 혁명여부를 판단하나" 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하였다.

    

한국은 20세기 냉전의 가장 큰 피해자이고 폐해가 여전히 지배하는 나라이다. 냉전적 분단국인 베트남은 전쟁으로 독일은 평화적으로 통일하였으나 한국은 통일되지 않은 상태로 20세기 패러다임에 매몰되어 근본주의, 원리주의, 절대주의가 지배하고 있어 한발자욱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화적인 통일만이 유일한 해답이 될 수 있다. 통일이 되면 인구측면이나 면적측면으로 보더라도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되고 대륙과 해양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반도국가, 21세기 민주주의를 선도할 수 있는 국가가 될 수 있다.

 

강의 후 질의응답시 10여명이 넘는 교육생이 최교수님의 개인적인 의견을 요청하기도 하고 수업과 관련된 의문점등 다양한 질문을 하였으며 교수님의 성실한 답변이 이어져 활기찬 분위기로 첫 수업이 마무리되었다.

 

앞으로도 열의 넘치는 강의와 진지한 수업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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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3914
  • 댓글sgdsfvdgg(2020-12-07 14:56:05)
    하인들을 불러 정리시킬 수도 있겠지만 이미 심야라 대부분 잠들었을 테고, 
    그들을 깨워 보여주기엔 고용인으로서의 권위라는 게 너무나도 박살나 있는 장 
    면이었다. 결국 데일은 평소 알렉이 평하던 대로 '좋은 사람'노릇을 하기로 결심 
    하고야 말았다.  http://xn--o80b910a26eepc81il5g.vom77.com - 카지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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