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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기평리아]2014, 다시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05-13 조회 15362
 
 
 
 
10기 평화리더십 아카데미 7주
 
   
일시  :  2014.05. 08 (목)
강의  :  [미래전망] 2014, 다시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강사  :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평리아 9기 강희석
 
  
  

오랜만에 평화재단에 와서 후배님들의 환한 모습을 뵙고 인사를 나누니 왠지 마음이 풍족해집니다. 수업 훨씬 전부터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과를 즐기며 서로서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10기분들의 끈끈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9기 때 인상 깊었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님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가웠고 강의 속에 담겨있는 열정과 진솔함이 감동적이었습니다. “2014, 다시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거대 담론을 작은 것부터 시작하겠다 하시며, 세월호 문제를 직시하셨습니다. 강의를 간단히 요약해보았습니다.

  

 

 

요즈음 한국사회에서 벌어진 세월호 침몰사고는 국가와 사회의 동반침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화상을 직시할 수 밖에 없는데, 제가 보는 근본원인은 첫째 한국사회에서 수치심과 부끄러움이 사라진 것이고 둘째는 국가가 가져야 할 공공성이 파괴된 것입니다. 1948년 건국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일제에 협력했고 용서할 수 없을 만큼 친일을 했던 사람들이, 부끄러움 없이 당당히 살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한국사회의 주류를 형성하였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반민특위까지 해산시키면서 부끄러운 역사를 청산하지 않고 나라를 세웠습니다. 6.25때 국민들에게 북진한다고 방송해놓고 피난 갔던 모습은, 국가의 최고 통치자가 국민을 기만하고 자기만 도망간 과오로, 덮을 수 없습니다. 이대통령이 그 후 뼈아픈 사과를 한 적이 있습니까? 국회인사청문회에서 각료후보자들을 보세요. 90% 이상이 위장전입, 농지전입 등 비리 공화국입니다. 하지만 본인들은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고 유감표시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 중 하나가 수치심입니다. 그런데 그 수치심이 마비되어 있다면 그것은 동물사회입니다.

 

 

      

 

 

 

국가란 공공성의 가치가 제도로 묶여진 것입니다. 국민들이 납세와 병역의무를 지면서 국가에 공공성의 가치를 위임한 것인데, 그 공공성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민이 국가의 공공성을 지키라고 한 것을 사유화하여 권력을 남용하고 패거리인사를 진행한 것이 결국은 이러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첫 번쨰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공공성의 가치를 몰라서 그런 것이고 또 하나는 자본주의의 폐해가 견제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된 것입니다. 헌법 1192항에 명시된 경제민주화 조항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소득의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빈부격차가 심각해졌습니다. 소수의 대기업이 지배하는 구조로 불공정거래가 수십 년 동안 이루어져왔고, 흔한 말로 재벌 공화국 되었습니다. 국가가 공동체 전체를 위하여 일해야 하는데 소수 대기업을 위하여 봉사하는 것은 국가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저는 새로운 건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틀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명적 변화를 하여야 합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국민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났기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의 길을 남한테 물을 데가 없습니다. 국가와 사회가 동반 침몰한 것을 동의하신다면 그 뿌리를 찾고 고치고 잘못된 것을 뽑아야 합니다.

평리아에 참여하시는 분들처럼 의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 평소에 스스로에게 묻고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평리아 10기 1조 최승민

 

 

세월호 침몰로 보는 한국 사회

 

 

    

윤 전 장관님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강연을 기대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7시 보다 늦게 도착하게 되어 준비된 음식을 먹는 도중

강연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생각을 자신만의 소신으로 정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강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1. 국가와 사회가 동반 침몰했다

세월호 사고를 통해 우리나라는 무책임, 무능, 기능상실의 자화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허위의식과 미망에 휩싸인 엘리트와 관료, 국민들의 한국 사회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 모두가 느끼는 부분을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다.

    

 

2. 수치심 없는 사회

일제 36년을 돌아보면 악랄한 식민통치의 잔재를 발견하게 된다.

세계에서 유래 없는 말과 문자, 성까지 바꾸는 일제 식민 통치의 사례는 세계 역사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식민통치의 악랄한 사례이다.

우리는 이런 잔악한 식민 통치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는 독립을 하게 되었다.

이것 때문에 우리 사회의 후진성과 모호함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다.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는 정신 빠진 보수들에게 도대체 보수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묻고 싶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 사회 문제의 단초를 수치심 없는 일부 계층의 안면수심의 행태를 비판해 주셨다.

    

 

 

 

3. 한국 사회의 보편적 도덕성

우리 사회는 정의 사회 건설에 굶주려 있다.

동물과 인간의 구분은 수치심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나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국가 공공성이 붕괴되어 있다. ‘공정성이 무엇인가?’ 에 대한 합의도 없다.

근대 국가의 개념은 *합법적인 폭력의 독점 *국민을 상대로 강제력 행사 * 재산과 생명을 한시적으로 제약한다는 것에 있다. 이것 때문에 공공성이 존재하고 공명정대한 공공성의 집행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는 사회의 도덕성과 합의의 중요성을 지적해 주셨다.

    

 

4. 국가가 무엇인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국가가 무엇인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의식이 없다.

국가적 자산과 권력을 사유화하는 가산주의적 태도 때문에 권력 남용, 정실인사, 자본주의 폐해를 바로 잡지 못하고 있다.

유수한 경제학자들이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 위기는 반복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탐욕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는 국가 정체성의 문제를 제기해 주셨다.

    

 

 

 

5. 우리사회 - 변종사회

급격한 압축성장과 산업화의 휴유증으로 우리사회는 변종 사회가 되었다.

사회적 빈부 격차, 교육 격차, 정보 격차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런 격차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된다.

 

이 부분에서는 격차 사회로 우리나라를 정리해 주셨다.

    

 

 

6. 국가의 핵심 가치가 부정당하고 있다

미국의 석학이 소수의 대기업이 국가를 접수했다고 일갈했었다.

이것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공공성 파괴와 수치심 없는 사회 일부의 재벌 권력에 봉사하는 사회를 정의하는데 유용한 프리즘이 된다.

 

이 부분에서는 일부 재벌들의 이윤에 충실한 국가의 모습을 비판했다.

    

 

7. 새로운 건국의 필요성

우리 사회는 대한민국 건국 당시부터 정신적 인프라를 잘못 깔았다.

게다가 세월호의 여파로 사회전체가 집단적 위축증에 빠질 우려도 있다.

따라서 이런 위기를 새로운 건국으로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는 앞에서 든 사례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회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8. 새정치는 국가의 틀을 바꾸고 운영원리를 바꾸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발전을 이루었다.

이것은 일부 계층에서 주장하는 유신의 리더십, 개발의 리더십 때문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총체적 역량으로 만든 것이다.

새정치는 인위적인 이합집산과 적당한 타협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개혁과 혁신으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결국 국민 대다수를 위한 정치, 경제적 변화의 필요성을 지적해 주셨다.

    

 

 

 

명불허전의 강연이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다.

흔히 사회 철학을 바라 볼 때 엘리트 위주의 사회 구성을 주장하는 엘리트 주의자들과 그와 대립하는 절대 다수의 이익에 합당한 평균적인 사람들 중에서 리더가 나와야 더 합리적 사회 운영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대립한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잘못된 엘리트주의에 입각한 폐해가 거듭된 결과로 판단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서 이런 생각을 더 구체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아쉬움이 천천히 시간을 거듭하면서 채워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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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svdsdvsd(2020-03-21 04: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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