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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기평리아] 갈등의 한국사회, 통합의 리더십으로 -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05-01 조회 14937
 
 
10기 평화리더십 아카데미 6주
 
   
일시  :  2014.04. 24 (목)
강의  :  [사회통합] 갈등의 한국사회, 통합의 리더십으로
강사  :  법륜스님 (평화재단 이사장)
 
 
 
 
    평리아 9기 고영환
 

지난 학기에 빠진 강의를 보충하고자 일부러 찾은 강의실은 반갑고 정겨웠다. 여전히 분주하게 봉사하시는 분들의 수고가 친숙했고 어느덧 9기 동기생들이 봉사의 중심에 계시는 것이 몹시 반가웠고 도움을 드리지 못해 한편 송구스러웠다.

 

세월호의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말씀은 시작되었다.

 

유별나게 덥다는 올해의 봄이 늦가을의 서늘함마저 주는 것은 아직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싹을 무기력하게 보내버린 세월호의 충격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고통을 통해 가르치는 하늘의 이치와 고통마저도 삶의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세월호의 참사는 너무나 큰 상처와 과제를 남겼다.

 

수없이 경험하고도 또 다시 반복되는 재앙을 언제나 멈출 수 있을 것인가! 또 다시 재앙에서 얻는 뉘우침으로 더 성숙해져야 하는 아픈 과제가 남았다.

 

그 성숙함을 위해서는 과거의 사건을 외우는 데에만 몰두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금 나의 문제를 풀고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서의 역사공부가 절실하다.

 

사랑해서 만나 결혼한 부부도 싸우듯이 갈등하는 일은 진리이며 자연현상이다. 서로가 틀렸거나 나쁘다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필요하다.

 

서로가 똑같아져야 화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는 풍요 속에서 합의에 의한 포용과 양보하는 지혜와 자신이 처한 시공간의 사정에 따른 중도와 중용이 필요하다.

 

생존을 위한 욕구를 쾌락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쾌락을 위한 욕구충족만을 추구해서는 결코 완전한 행복을 찾을 수 없다. 치우침에 의한 갈등은 결국 타협과 조율(중용)을 추구하는 민주주의로 해결될 수 있다. 보편타당한 진리를 추구하는 다수의 지지를 바탕으로 분배의 공정을 기하는 경제민주화로 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한국사회의 갈등은 어느 정도 치유될 수 있다.

 

 

       

 

  

성숙한 개인과 성숙한 집단으로 저절로 모든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재앙을 예방하는 체제와 법령의 정비를 가능하게 하는 지금 한국사회의 시공간에 적합한 성숙한 민주주의가 더욱 더 필요한 시점이다.

 

세월호의 순진무구한 희생자들은 갈등의 결과물인가 아니면 자본적 탐욕이 부른 단순한 사고인가를 생각해본다. 한가지로 정의하기 어렵겠지만 좀 더 안전한 배를 위해서는 더 많은 안전설비 투자와 안전법령 준수로 인한 기회비용이 들어가는 갈등이 있었을 것이므로 갈등 끝에 나온 추악한 선택이 부른 참극이라고 봐도 좋겠다. 나와 남의 이익이 갈등할 때의 선택은 항상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보다 많은 선량한 사람에게 좋은 선택은 결국은 민주주의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참사로 희생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평리아 10기 5조 이미란 

   

 법륜스님의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로 시작된 강의는 수강생들에게 큰 배움이 되었다. 인간이 과연 다툼이 없는 세상에서 완전하게 행복 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누군들 명쾌한 대답을 찾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서로 다름에 대한 포용력의 부족과 개인의 내적욕망의 성장특성 때문이다. 긴 역사 속에서 인간은 완전한 행복추구의 방법으로 쾌락 또는 고행을 택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결국 물질적 욕망에 따른 반대방향으로의 행보였을 뿐이다. 다시 말해 인간 욕구의 억압인 고행이나 욕구충족에 따른 팽창은 끝이 없을 뿐 완전한 행복으로의 도달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인가?

 

알아차림

고행도 쾌락도 아닌 마음속에서 멈출 줄 모르고 성장하는 물질적 욕망과 평화에서 멀어지는 고행의 상태를 알아차림으로 평화로 진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유가의 철학개론인 중용사상에 기대어 쉼을 얻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중용 1장에 하늘에서 명함이 이요. 그에 따르는 것이 . 도를 완성하는 것이 . 라는 전제로 바라보면 썩 어려울 것도 없겠다. 뿐만 아니라 불변의 진리란 없으며 時中中和의 가치와 삶의 실천이 알아차림의 결과가 되어야 한다. 그러한 상태로 가기 위해서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모든 갈등에서합의가 일어나야 한다. 국제적 합의, 국가적 합의, 사회적 합의, 가족 간의 합의 등 인간문제의 모든 합의가 힘의 논리가 아닌 보편성과 타당성이 있는 합의를 알아차림으로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알아차림을 위한 받아들임

인간의 정신구조를 Freud적 관점에서 이해해 본다면 모든 욕망의 산실인 본능(id)과 인간욕구의 브레이크인 초자아(superego) 사이의 자아(ego)가 건강하게 중용적인 조절을 한다면 온전한 행복으로의 진입이 쉽지 않을까 생각했다. 본능도 초자아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인간의 고유성을 받아들임은 알아차림의 초석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결론은 쾌락과 고행은 인간정신구조의 특성이 경원된 방법일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아무리 형편없는 자기 자신과 타인의 모습이라고 해도 시중과 중화의 유연성으로 아름다운 통합과 합의를 이끌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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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5
  • 댓글svdsdvsd(2020-03-21 04: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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