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 10. 16 (화) 오후 2:00-5:00
장소│평화재단 강당
주최│평화재단 평화연구원

미국은 11월6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
렇지만 미국 대통령이 어느 당의 후보가 되느냐, 그래서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어떻게
달라지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번 미 대선에서는 어느 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향후 북미관계를
지금처럼 소원한 채로 두고 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선 ‘아시아로의 귀환’을 표방한
미국의 입장에서는 동북아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
의 핵능력이 계속 향상되고 있는 현실을 두고만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국의 차기정부
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런 속에서 김정은 체제도 미 대선
이후를 내다보며 여러 가지 포석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대내외 정책의 변화양상은 이러한 포석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북한이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지, 지금처럼 중국 일변도 외교를 지속해 갈 것인지, 그
리고 6자회담의 자리로 돌아올 것인지 우리는 읽어야 합니다. 미국의 대북정책도 어떤
방향으로 설정 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북미관계의 변화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환경
에 커다란 영향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남북관계를 우리가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 같은 변화요인들과 전개양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향후 대북정책 방향 수립에 투입해
야 할 것입니다.
이에 평화재단에서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의 북미관계를 전망하고 우리의 전략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2년 10월
평화재단 평화연구원


김정은 체제의 대미관계 전망과 우리의 과제 5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통일동북아센터장)

미국대선 전망과 대북정책의 향방 23
박인휘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