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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수업> 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이보연(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02-09 조회 10637

  2013년 10월 29일 화요일 역삼1문화센터에서 열린 엄마수업 2강, 이보연 선생님 강의 내용을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애착은...

 

  애착이 뭘까요? ‘양육자와 아기간의 정서적인 유대감’. 애착이란 ‘달라붙다’라는 뜻이에요. 

 

 


 

애착을 형성해야 하는 이유...

 

  애착은 사실은 1차적으로는 생존의 목적을 가져요. 돌봐주지 않으면 죽어버리니까. 처음에는 먹고 사는 문제였지만 어느 정도 형성이 되면 아이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애착 대상을 통해서 얻으려고 하고, 이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되고, 아기 입장에서는 애착을 형성하는 가장 큰 이유가 돼요.

 

   


 

애착행동의 발달 과정

 

  100일 전후로 아이들이 조금 바뀌게 되는데, 이제 얼추 컸거든요.  자주 본 몇 사람에게 조금 더 초점을 두는 시기가 돼요.

  6개월 정도 되면 ‘아, 누가 내 엄마고, 내 아빠구나!’ 확실히 알게 되는 시기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약간 육아가 어려워지는데, 낯가림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때부터 특정인, 양육자와 본격적으로 애착을 형성하는 거라서 ‘애착이 발동을 본격적으로 거는 시기는 생후 6개월에서 만 3세 사이이다.’이렇게 보는 거죠.

 

  애착 행동은 뭘까요? 양육자에게 가까이 가려는 모든 행동이에요.  기어가기, 잡기, 달려가기. 아이가 6개월이면 시선으로 쫓아가기. 필살기가 있죠? 울기. 울면 엄마가 가거든요. 좋은 필살기도 있어요. 미소 짓기, 웃기, 엄마를 향해 팔 벌리기.  6개월에서 3세 사이에 아이들이 아주 열심히 해요. 그래서 3세 이전에는 아이들이 분리불안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 라고 보는 거죠.


 

  이 시기를 크게 좌절하지 않고 잘 지냈던 아이가 만3세 정도가 되면 인지적, 심리적으로 자라면서 동반자 관계가 돼요.

  좋은 애착을 잘 형성한 아이는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애착의 매력이고 장점인거죠. 


 


 

애착 대상으로서 엄마의 역할

 

1. 안전기지가 되어주는 부모

 

2. 민감성이 높은 부모

  

3. 발달에 맞는 자극을 주는 부모


 

  


 

내적 작동 모델

 

  애착은 나랑 애랑 정서적인 유대감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이 아이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기본 내적 틀을 애착을 통해서 형성한다라는 거예요. 그것을 내적 작동 모델이라고 그래요.  최초의 대인 관계를 통해서 형성된 내적 작동 모델이 이후 대인 관계를  지각하고, 해석하고, 반응하는 기초가 됩니다.

  내적 작동 모델은 크게 3가지 개념이 있어요. 나는 누구인가? 또 상대 엄마를 통해서 보는 거예요. 엄마는 누구인가?(타인은 누구인가?) 또 마지막으로 세상은 어떠한가?  

  한번 형성된 내적 작동 모델은 웬만해서 바뀌지 않으며, 시간이 들수록 점점 더 단단해지고 보다 정교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유아기의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애착은 인간의 삶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한 거죠.


 


 


 

애착의 네 가지 유형

 

불안정/회피적 애착(A)

안정적 애착(B)

불안정/양가저항적 애착(C)

불안정/혼돈형 애착(D)


 

 

  안정형 애착은 분리시, 엄마가 나가니까 애가 기가 막히니까 엄마를 향해 가거나 울기도 해요. 그런데 낯선 사람이 좀 달래주면 그래도 비교적 조금 더 쉽게 달래지며 낯선 사람과 노는 것도 가능해요.  엄마가 다시들어와서 엄마한테 안기고 약간 삐졌더라도 엄마가 달래주면 금세 기분이 좋아지면서 다시 놀이를 하거나 새로운 것을 탐색을 하는 거예요. 

 

  회피형 애착 엄마를 특별히 더 좋아하는 게 관찰되지 않아요. 그래서 혼자 막 장난감을 막 갖고 놀아요. 낯선 곳이면 약간 눈치를 봐야 되는데 그런 것 없이 혼자 놀거나 아니면 장난감을 갖고 오히려 낯선 사람들한테 가서 놀아달라고 해요. 

 

  양가저항적 애착은 우리나라에 좀 많아요, 징징이들.(웃음) 엄마한테 달라붙으려는 동시에 엄마를 공격하는 행동이 함께 있어요. 

 

  혼동형 애착은 새로운 타입인데 엄마가 나가면 엄마를 찾아서 문으로 가요. 그런데 엄마가 문을 열고 딱 들어오면 얼어붙는 반응 이예요. 분명히 엄마를 찾으러 갔는데 엄마를 보니까 얼어붙고 아닌 척 하는 독특한 재결합 반응을 보여서 특정 집단으로 분류가 된 거죠. 엄마가 어느 때는 나를 다정하게 안아주지만 어느 때는 성질을 확 내기 때문에 무서우니까 도망가는 타입이에요.

 


 


 

네 가지 유형 애착의 양육 유형

 

  안정적인 애착은 민감하고 반응적이고 적절한 발달자극 제공 잘 해주는 양육 대상을 가졌을 때 형성되지요.

 

  회피적 애착은 엄마가 너무 성질내고 때리면 도망가야 되지요. 반대로 너무 들이대는 엄마도 있어요. 나 졸린대도 “아, 놀자.” 깨우고 계속 잔소리 하고 과잉자극을 많이 줘도 아이가 질려서 피하게 되는 일이 생겨요.

 

  양가 저항적인 애착에서 엄마들은 아이의 욕구를 빨리 캐치하지 못하고 비일관적이예요.  아이가 막 해달라고 하는데, 엄마가 드라마 보고 있어요. 그러면 엄마는 “아이 좀, 있다가.” 했다가 애가 막 짜증내면 “아이, 알았어.” 이러면서 해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애는 성질을 내야 엄마가 움직이니 징징이가 되지요.  좀 크면 아이가 엄마 머리 위에 올라가 있어요.

 

  혼동형 애착은 예측이 잘 안 돼요. 어느 때는 참 좋은데, 어느 때는 폭발하고 과하게 화를 내요. 엄마가 우울하고 기복이 심해요. 아니면 알코올 남용. 술 안 먹을 때는 참 좋다가, 술 먹을 때는 다음날 세시까지 자고 막 이러는 거죠.

  또 근심이 많아서 현재 생활에 집중을 못하는 엄마. 아이는 어떤 때는 저 엄마가 되게 좋은데, 어떨 때는 나는 잘 모르겠는데 확 변하니까 계속 이렇게 보는 수밖에 없는 거예요. 발달 예후를 봤을 때는 혼동형 애착이 가장 안 좋은 결과를 보여요.

 


 


 

어떤 엄마가 불안정 애착을 만드는가

 

1.우울한 엄마 

 

2. 사랑 받지 못했던 엄마 

 

3. 아기를 원치 않았던 엄마 


 


 


 

아기와의 행복한 애착을 위해서...

 

1. 아기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2. 반복적이고 일관성 있게 대해주기

  

3. 분명하면서도 부드럽게 안아주기


 

4. 신체 방향, 얼굴표정과 목소리도 스킨십만큼이나 중요!

  

5. 아기가 깨어있는 동안에는 말을 걸고, 놀아주기

 

6.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스스로 탐색할 기회 주기

  

7. 동시에 보호와 위안도 제공하기

 


 

8. 감정을 달랠 수 있는 방법 알려주기

 

 


 

성인기 애착의 4유형

 

   자율형이 안정적 애착에 해당이 되는 거예요. 이런 사람은 자기의 어떤 경험이나 자기에 대해서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있어요.  

 

  무시 배척형 회피적 애착이에요. 자신에게 사실 중요한 것을 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과거에 대해서 별로 회상을 잘 못해요.  

 

  몰두 집착형 과거의 기억들이 너무 생생하고 자기가 사랑받지 못한 거나 내가 상처 받은 거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괴로워하는 스타일이에요. 이런 엄마들의 경우에는 양가저항적 애착형일 가능성이 많고요.

 

  미해결형, 혼동형이죠. 이랬다 저랬다 해서 일관성 있는 진술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혼동형 애착 타입이에요.  

 


 

애착의 대물림

 


  연구자들이 3세대 연구를 했어요. 할머니, 엄마, 아이. 그래서 4가지 타입 애착유형에 높은 일치도를 봤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되물림의 악순환을 끊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는 거죠.

 


 


 

애착의 대물림, 그 악순환을 끊으려면...

 

1. 관계가 해답이다.

 

-‘요람의 유령’을 찾아낸다.

-나의 내적 작동 모델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어린시절의 경험과 감정을 떠올린다.

-나를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

-나의 과거가 현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본다.

 

  애착은 관계에서 비롯된 거예요. 그래서 악순환을 끊으려면 관계가 해답이에요.  긍정적인 대인 관계. 내 마음이 좀 편안해지고, 배울 게 있고 그리고 뭔가 비난하지 않는다라고 느껴지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셔야 돼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게 자기 성찰 능력을 길러야 돼요.  '나는 자꾸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구나.' 라고 나의 경향성에 대해서 잘 알면 우리는 실수를 잘 하지 않아요. ‘요람의 유령을 찾아낸다.’라고 하는데 내가 어릴 적에 경험했던 내 부모와의 어떤 병리적 관계가 매달려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라는 거예요.

 

2. ‘자기 성찰능력’을 기른다.

 

  때로는 혼자 길을 걸을 때 생각해 보세요. 나는 ‘엄마가 어떤, 엄마가 어떻게 했을 때 좀 좋았지? 어떻게 했을 때 좀 속상했지? 어떻게 해주기를 바랬지?’ 이것만 잘 떠올려도 우리는 아이를 키울 때 똑같은 실수를 덜 할 수 있게 되지요.

  나는 성인이고 나 스스로 헤쳐나가야 되고, 내 인생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있어요. 그냥 가끔 열 받으면 한번 욕하고, 투덜거리고 털어내고요. 과거에 연연해서 나의 미래나 내 자신을 망치지 않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정말 훌륭한 성인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강의 소감 나누기


 

-나는 나, 너는 너. 아이의 감정을 가져오지 말라는 말씀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의 “요람의 유령”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커버린 상태에서 어릴 적 이 강의를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엄마로서 부족한 저를 인정하고 가족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보연 선생님이 들려주신 생생한 육아상황 예를 보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육아에 대해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공중파에서 상담하실 때보다 훨씬 더 리얼하고, 재미있었어요...^^


 

-‘애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본 시간이었어요. 지난 시간들이 후회스러워서 이제부턴 마음을 다잡아야 할 듯합니다.


-아이를 키우기에 앞서 엄마 자신이 자라온 시절을 더듬어 보게 되었어요. 가슴 아픈 어린 시절을 되물림하지 않게 해야 할 것 같아요.


-대물림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이 가작 도움이 됐다. 내가 엄마에게 상처받고 싫었던 점들을 내 아이에게 그대로 할 때가 있는데 이를 악물고 악순환을 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애착,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대물림하지 말아야 할텐데...생각은 하면서도 구체적 방법은 모르고 있었는데 긍정적 대인관계 맺기/자기성찰능력에 대한 방법을 알게 되어 안심이 됩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나오는 나의 말과 행동에 대해 의식하고 그런 내 마음이 뭘 원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어린 아이의 성격, 행동이 어떤 애착관계로 하느니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은 너무 어린 아기를 가진 엄마였다면 더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다. 참석자들의 자녀연령도 참고했다면 더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 같다. 질의응답시간이 참 좋았다.


-유익합니다. 대물림의 악순환 끊는 방법, 우리 삶 모든 영역에 긍정적 영향 줄 수 있겠습니다.


 

-아이와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피곤하거나 힘들 때 아이에게 “엄마 너무 힘들어.”를 자주 호소했던 것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구나...깨달았고, 제가 어렸을 때 엄마에게 자주 들은 소리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하는 요람 속 유령을 꼭 떼어내겠습니다.


-시간을 돌리고 싶네요. 출생 전~만 3세, 5세 시절로...ㅜㅜ


-지금 커버린 우리 애에게 이전에 내가 형성시킨 애착이 불안정했음을 반성하며 지금부터라도 좋은 애착으로 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이를 임신하기 전에 아니면 태어났을 때만이라도 이런 강의를 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애착관계를 잘 형성시켜주지 못한 채 이미 중고생이 되어버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해줘야하나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얻었습니다. 칭찬 노트를 만들어서 매일 밤 아이에게 읽어주라는 숙제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고민하고 있던 문제들을 시원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이해도 잘 되고 신났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고맙습니다.


-나의 ‘내적 작동 모델’ 나는 누구인가? 타인은 누구인가? 세상은 어떠한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유아기에 안정애착을 형성하지 못한 것 같아 강의 듣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지막에 대물림을 끊는 방법을 듣고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성인이기 때문에 나의 상처를 내 스스로 돌보고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 질의응답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를 귀찮게 여기고 반응에 재깍 반응하지 못했는데...대물림되지 않도록 자기 바라보는 연습 하겠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듣고, 예전에 부모님께 받았던 나쁜 기억들이 떠올랐어요. 안 좋은 기억들은 털어내고, 지금 이 시간부터 열린 시선으로 긍정적으로 우리 아이들을 바라봐주고, 이상형의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강의가 매우 유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알찬 내용 큰 도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각, 넓은 시각 가진 것 같아요. 이보연 선생님 책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강의 마련해 준 평화재단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0~3세가 중요한 건 알고 있지만, 3세 이후의 관계를 어떻게 잘 형성해 갈지에 대해서 좀 더 비중 있게 강의해 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 과제는 ‘아이와 싸우지 않기’였습니다. 실천하면서 어떠셨는지 가볍게 나누어 주세요.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한주였습니다.


-아이와의 싸움을 줄이기를 생각하며 보내니 좀 더 좋은 엄마에 가까이 간 듯...


-싸우지 않았지만 화는 냈어요.ㅠㅠ 똑같은 건가요? 이번 주 또 힘 얻고 갑니다.


-아이에게 부드럽게 대했더니 놀랍게도 메아리가 되어 왔습니다.


-아이가 6살, 5살입니다. 평소에 가벼운 말다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1강을 듣고 관심을 갖다보니 제가 아이들과 자주 다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떼를 쓰거나 시비를 걸 때 심호흡을 여러 번 하고 되도록 참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평소와 다른 엄마 모습에 아이들도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점차 안정되어 갔습니다. 다짐이 해이해질 때마다 스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내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많이 싸우고 있어구나...느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싸우지 않는 엄마가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와 싸우지 않으려고 애썼던 일주일이었습니다. 좀 더 엄마다운 모습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런 일주일이 쌓이다 보면 아이와 좀 더 다정한 사이가 될 듯합니다.


-참을 인 세 번씩 되뇌었어요. 스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아 평소보다는 5초만이라도 쉬었다가 다시 말하는 노력을 했답니다. 아직은 절반만이지만 노력하면 완전한 엄마가 될 거라 믿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 남편과 싸우지 않기로 과제를 삼았는데 그것에 집착했는지 더 싸우게 되어 속상했습니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으며 아이와 다화나 지시 등을 하니 아이와 저 둘 다 좀 더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라오는 불만이나 화를 관찰하고 지켜보니 싸우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과제가 있어 좋습니다.


-과제를 신경 쓰면서 생활하니까 감정절제를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화내는 일이 줄었다. 아이들에게 과제에 대해서 미리 얘기하고 엄마의 실천과정에 대한 피드백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더니 아이들이 엄마가 이렇게 노력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다툼이 줄었다. 가정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 엄마의 변화가 가장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싸우는 게 몸에 배어서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싸우기 전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싸우는 건지 일방적으로 화를 내는 건지...혼동이 됐습니다. 생각보다 강압적으로 말하는 저를 보았습니다.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싸우지는 않고 일방적인 훈육 식이었기 때문에 그 방법은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아이의 행동에 화가 날 때 항상 숙제를 의식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싸움이 되는 것도 아닌 것도 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실천하기 무지 힘들었습니다. 권위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한주였습니다.


-19개월의 사랑스런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와 싸우지 않기 과제를 잘 수행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아이와 싸울 일이 많이 있지 않기에 하루하루 더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잔소리하지 않고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 입장에 서서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잘 안 되더라구요.. 더욱 노력해야겠지요?


-아이와 싸우지 않기는 쉬웠습니다. 오히려 내 속에 있는 나와 싸우는 일이 더 어려웠어요.


-아이와 싸우지는 않았습니다만 과연 더 친밀했는지 그저 싸움을 피한 건 아닌지 돌아봅니다.


-싸우지 않고도 살 수 있구나.^^


-일주일이었지만 아이가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100% 실천하지 못했지만 노력하면서 아이를 관찰하면서 내 아이를 조금 더 알고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싸우진 않았는데 너무 권위적이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스님 강의를 듣고 내가 임신, 출산 후에 했던 태도, 행동들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해가 더 되면서 한 5일정도 싸우지 않고 지냈으나 다시 화가 올라왔다. 계속 느끼지만 나만 괜찮으면 우리 가정은 완전 평화롭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집에 가자마자 엄마인 제가 먼저 싸움을 걸었습니다. 아....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자마자...이런...아차 하고 정신이 들었을 땐 이미 아이는 화가 나서 방문을 닫고 들어간 후였습니다. 그 후 조심은 했지만 짜증도 내고, ㅇ이를 인정하는 말투보다는 빈정대는 말투를 쉽사리 고치지 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아이가 잘못이 아니라 내가 잘못이란 것을 자꾸 알아가는 중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달라질 수 있는 방향을 잡기를 빕니다.


-지난 주 이 자리에서 싸우지 않아야지 하고 굳게 다짐했는데 나도 모르게 잔소리하고 큰소리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때그때마다 다짐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잔소리하고 큰소리치는 횟수는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다 될 수 없음을. 조금씩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혼자 위로하고 칭찬해봅니다.


-아이와 싸우지 않기를 염두에 두고 생활하니 아이와 관계가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에는 아이에게 전전긍긍했는데 단호한 엄마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큰소리 내면서 싸우지는 않았지만 내 뜻대로 안 따라와 줄 때 5살짜리 아이는 힘으로 내 뜻대로 하려 했습니다. 작고 사소한 일로 짜증내거나 힘겨워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아이와 싸우지 않기’로 했지 하며 웃음으로 바꿔갔습니다.


-싸우지 않으려 무척 노력했는데, 저도 모르게 입에서 나오는 푸념성 단어가 나와서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다짐했어요.


-일주일간 아이와 싸우지 않는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아이를 둘 키우는 저로선 한 아이에게 집중하면 또 한 아이와는 소홀해지면서 짜증도 났습니다. 그런 저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고 의식적으로 어른으로서의 태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려고 합니다.


-아이와 싸우지 않기 과제를 수행하면서 여러 번 고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머릿속에 남아있는 과제 덕에 자신을 비판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간 가졌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 이 과제를 수행할 수 없었지만 그 대신 내가 앞으로 이럴 땐 어떻게 행동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다. 좋은 생각, 긍정적 생각을 하면서 임신도 준비하고 내 자신 스스로를 먼저 잘 세워놔야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이 서툰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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