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ace Foundation 평화재단

  • HOME
  • FaceBook
  • 카카오채널
  • 텔레그램채널
  • Contact Us
  • 재단소개
  • |
  • 후원하기
  • |
  • 내 후원내역
  • |
  • 자주 묻는 질문
  • |
  • 오시는 길
  • |
  • 사이트맵
  • |
  • 통일부
  • |
  • 국세청

뉴스레터

카카오톡

텔레그램

강좌스케치

평화재단은 통일 미래를 여는 지도자를 양성합니다.

모든강좌

모든강좌 스케치 게시판입니다.

제목 [13기 평리아] [중용의 정의] 우리 시대가 추구해야할 철학 – 최상용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10-05 조회 14862
 

일시: 20150924()

강의: [중용의 정의] 우리 시대가 추구해야할 철학

강사: 최상용(전 주일대사, 서울신학대학교 석좌교수)

 

평리아 12기 박문환

 

생각만 해도 가슴 따듯한 추석을 앞두고 첫 강의가 시작되었다.

 

최상용 교수님, 정치사상 분야의 석학인 그를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을 두루 연구하신 세계에서 유일한 석학이라고 소개한 조민 원장님은 그의 제자임을 한 평생의 자랑과 영광으로 여긴다고 하셨다.

 

'중용이란 무엇인가' '중용의 개념' 두 가지가 우리들 뇌리에 각인되기를 바란다며 '평화의 정치사항' '중용의 정치사상' 이라는 저서의 내용을 근거로해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아카데미에서 중용 강좌를 통해 무엇을 알리고자 한걸까?

 

정치에서의 보편과 특수의 문제 라는 교수님 저서의 서문에서 인용한 그 이유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양극화된 정치 이데올로기, 민족과 문화의 특수성에서 파생된 각종 원리주의와 테러리즘, 환경오염과 신분 격차 등의 구조적 불안정이 인류의 평화롭고 정의로운 삶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중략) 이분법만으로는 이와같은 복잡하고 복합적인 정치현상을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중용이 정치적 사고와 판단을 위해 유력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많은 중용의 정의와 개념 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에서도 기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는 '과불급이 없는 것' 이란 정의와 지적능력을 배경으로 한 사려깊은 판단(Considered Judgement) 이란 표현이 가장 잘 와 닿았다.

극과 극 사이의 물리적 또는 산술적 중간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복잡한 과정속에서 선택이기 때문에 원칙과 상황의 상호작용을 통한 최적의 해를 구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그 만큼의 지적능력이 필요한데 이는 학습을 통해서 성취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

또한 문제의식이 없으면 중용을 볼 수 없으며 모든 가치가 시대의 흐름과 함께 재정의 되듯이 중용의 정의 또한 시대의 상황에 따라 재정의 될 수 있다는 특징도 알게 되었다.

 

한 평생을 동양사상과 서양사상 연구로 보낸 노석학께서 우리에게 각인시키고자 한 것은 학문으로써의 철학이나 사상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가치 판단 매카니즘을 위한 기본 소양으로써의 지적능력이 아닐까!

이를 위해 수십년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기존 석학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그 결론과 자신들의 삶을 연계해서 나의 삶에, 나의 정치논리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와 같은 판단을 해볼것을 권고하였다.

 

중용 강의가 첫 번째 강의인 이유는 아마도 앞으로 있을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노동 등의 강의를 위한 교양필수 과정이기 때문이 아닐까!

 

어려운 강의를 마치고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들으며 13기 동문님들의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고 자연스레 12기 때의 우리들 모습이 오버랩 되는 듯 했다.

 

13기 화이팅~

 

 

 

강의소감문

평리아 13기 유승혁

 

강의전에 최상용 선생님의 “중용정의론의 뿌리” 22쪽의 학술문 형식의 글을 메일로 받고 읽어보았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어려워 졸음을 몇 번 깨며 간신히 읽었습니다.

선생님도 강의 서두에 말씀하시는군요. 논문은 좀 어렵게 쓸 수밖에 없지만 강의는 최대한 쉽게 할 것이고 강의를 통하여 두가지를 기억하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첫째, 중용의 개념. 둘째, 중용이 왜 정의인가? 또 중용의 개념을 열가지 정도로 해 볼 텐데 각자 그중 자신의 언어로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명강의를 들으며 차츰 중용의 개념이 정리도 되고 또 중용과 정의가 어떤 관계인가? 하는 점도 정리가 되는군요.

저는 중용의 영어단어 ‘The Mean’ 보다 그리스어의 ‘Phronesis, ‘사려깊은 판단’ 이라는 뜻을 담은 단어가 개념정리가 마음이 와 닿더군요. 그리고 ‘정의는 판단이다’라는 말로 ‘중용이 왜 정의인가?’라는 명제의 답을 찾았습니다.

강의중에 졸면서 읽었던 내용들이 강사님의 말씀을 통해 내 기억속에 하나씩떠오르며 쉽게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강의보다 더 좋았던 점은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이었습니다. 저는 공부가 부족해 감히 질문을 못하였지만 다른 분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선생님의 좋은 질문이다 라는 칭찬으로 시작하는 막힘없고 깊이있는 답변을 들으며 감탄을 하였습니다. 12기 선배님들이 마련해준 뒷풀이 자리에서 저는 선생님과 가까이 바로 맞은편에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두시간 가까이 더 듣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이제 선생님이 강의시간에 소개해준 책들을 기회가 되어 읽어볼 때 강의전이면 알아차리지 못할 것을 알아차리도록 지혜의 눈을 뜨게 해주신 점을 감사하며 제 소감문을 이만 줄입니다.

 

이전글 [13기 평리아] 입학워크숍 [2]
다음글 [14기 평리아]한국의 저상장 출구, 통일코리아에서 찾는다(김주현_현대 경제연구원 고문) [1]
입력
6182
  • 댓글sgdsfvdgg(2020-12-07 14:45:42)
    새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정연한 피아노 위를 춤추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음색이 그 움직임에 따라 연주되기 시작했다. 알렉은 눈을 감고 고개와 발끝을 
    까딱이며 그 곡의 박자를 맞추더니 곧 눈을 떴다. 그리고 활줄을 바이올린에 가 
    져다 댔다. http://xn--7m2b7ov9poqh97o.vom77.com - 룰렛사이트

  • 댓글카지노사이트(2020-12-26 19:39:05)
    http://xn--o80b910a26eepc81il5g.vom77.com 카지노사이트 그것은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언어조차 아닌 것처럼, 단지 터무니없는 기호의 집합처럼 느껴졌다. 

최상단으로 이동
  • The Peace Foundation Call
    연락처
    02) 581-0581
  • E-mail
    E-mail
    [email protected]
  • 재단연락처
    연락처
    (전화) 02-581-0581 (팩스) 02-581-4077
  • 재단주소
    주소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51길 42 1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