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ace Foundation 평화재단

  • HOME
  • FaceBook
  • 카카오채널
  • 텔레그램채널
  • Contact Us
  • 재단소개
  • |
  • 후원하기
  • |
  • 내 후원내역
  • |
  • 자주 묻는 질문
  • |
  • 오시는 길
  • |
  • 사이트맵

포토앨범

평화를 딛고 통일로 나아갑니다.

평화재단의 활동을 사진을 통해서 보실수 있는 포토앨범입니다.

가슴뛰는 통일이야기 평화재단이 만듭니다.

제목 [2019 평화재단 송년 워크숍]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12-19 조회 5127
2019 평화재단 송년 워크숍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

□ 2019년 12월 13일(금) 오후 2:30-6:00
□ 평화재단 3층 강당

 



연말이 되면서 다시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로 올려가는 상황입니다.
과연 북미 간에 군사력을 동원한 긴장 상태가 올 것인지,
협상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유동적이고 급격하게 변해가는 동아시아 질서 속에서
우리가 국익을 지켜내고 최대화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써야 할지,
이 모든 것이 궁금한 상황입니다.

 



올해는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님을 초청해
‘한국 정부의 외교 안보 전략’을 주제로 그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 전 장관님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고비마다 막힌 이유와 해법,
미국과 중국의 입장 차이, 북한과 중국의 관계, 북미 협상의 전망을
하나하나 설명한 후 핵 국가 북한과의 공존 방안에 대해 제시했습니다.

 



참여한 모든 분이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이다 보니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송 전 장관님은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을 지킬 역량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토론을 마쳤습니다.


“한국이 미국과 중국을 구슬려서 서로 화합하도록 만들 수 있는 힘은 없습니다. 다만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 만큼은 미국과 중국을 조화시킬 수 있는 문을 계속 넓혀줘야 해요. 그런데 그 문을 확 좁혀 버리고, 좁힌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막아버린 대표적 사례가 사드(THAAD) 배치와 같은 덜커덕 결정입니다. 이제라도 악순환을 멈춰야 하고, 지금이라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을 넓힐 수 있는 길을 자꾸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타협할 수 있는 길을 내어놓을 역량이 우리에게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아무리 세고 중국이 아무리 세다 하더라도 모든 게 다 셀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국론만 잘 모으고 정책의 일관성만 유지할 수 있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5년마다 정책을 뒤집는 지우개 정부예요. 이 정부만 그런 게 아니라 그 전의 정부들도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앞 정부가 했던 걸 다 지워버리잖아요. 정책을 잉크로 쓰는 정부가 돼야 합니다. 사랑은 연필로 쓰지만 정책은 잉크로 써야 해요.

여당과 야당 할 것 없이 뜻을 모아 우리 입장을 명확히 세우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집니다. ‘너희들이 뭐라고 해도 이것만큼은 절대 안 바꾼다!’ 이런 게 있어야 그걸 상대방도 존중합니다. 그걸 안 들어주면 자기들도 손해가 나니까요.

미국도 한미동맹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굉장한 부담이 됩니다. 중국도 외침을 받았던 역사적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한반도 관리를 제대로 못 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부담입니다. 그들에게 한반도가 부담이 된다는 것은 우리한테도 힘이 있다는 뜻이에요. 그런 틈바구니에서도 길을 찾아내서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넓혀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이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분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이런 지적 토론을 굉장히 많이 해서 지혜가 쌓이고 쌓여야 ‘덜컥수’를 안 놓고 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개인은 감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덜컥수를 놓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국가는 집단에 끼치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덜컥수를 놓으면 안 됩니다.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평화재단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다면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1부 토론을 마친 후 전문가들은 대부분 돌아가고 평화재단 운영진들만 남아 그 자리에서 2부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평화재단 15년을 돌아보며 감사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먼저 퇴임하는 원장님과 이사님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퇴임한 이사님들은 지도위원과 고문으로 추대되어 계속 활동을 이어갑니다.







 


 



평화재단이 작은 역량을 가지고 이 정도라도 활동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컸습니다.
첫째, 연구하고 교육하신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입니다.
둘째, 아무런 대가나 보수 없이 활동하는 실무자들과 봉사자들 덕분입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도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글 [창립15주년 기념 심포지움] 인도ㆍ태평양 전략과 한미동맹의 미래
다음글 [2022평화재단 국제심포지엄] 대전환기, 생명안보와 기후평화의 길을 찾다
입력
5294
  • 댓글속사포(2020-05-14 10:27:09)
    시간떼우기식 지면체우기식으로 일관하는 애들 할일 되게 없다. 2류 3류급 외교관 초청해서, 뭘 얻겠다는거지.
    유럽변방지역 돌고있던 3류급 외교관을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에서 파격적으로 외교통상부 장관 앉혀줬으면
    뒤에서 칼이나 겨누지 말아야지, 배신때리고 앉았던놈을 또 초청하나? 너희들 할일 되게 없다.
    송민순은 조금이나마 반성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나타나는구만. 큰일이다. 큰일이여.
최상단으로 이동
  • The Peace Foundation Call
    연락처
    02) 581-0581
  • E-mail
    E-mail
    [email protected]
  • 재단연락처
    연락처
    (전화) 02-581-0581 (팩스) 02-581-4077
  • 재단주소
    주소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51길 42 1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