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전환기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 비전

 

일시│2016년 6월 24일 (금) 15:00 - 6월 25일 (토) 12:00

장소│경기도 가평 교원 비전센터

주최│평화재단 평화연구원

 

 

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은 2016년 6월 24일~25일 이틀 간, ‘시대 전환기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 비전’이라는 주제로 제21회 남북화해와 평화네트워크 워크샵을 가평 교원 비전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3마당으로 구성하여 각 부문 전문가들을 모시고 기술 발전 속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과 비전에 관하여 토론해보는 자리였습니다.

 

 

 

1마당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님의 사회로 ‘시대 전환기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 비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먼저 서용석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님께서 무인화, 자동화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오는 문제점들과 인공지능 정부의 등장 가능성에 대해 말씀하시며 미래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하셨습니다. 이어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원장님께서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에 대해서 소개하시고 4차 산업혁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국정제도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두 분의 발표 후 전문가들의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저녁식사 이후 진행된 2마당의 주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한 문제의식’이었습니다. 이번 마당 역시 조한범 연구위원님께서 사회를 맡아주셨고, 조민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님께서 대한민국 현재 사회 문제, 시장 문제, 국가 문제에 대해 진단과 대안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국가 개혁과 정치 개혁을 핵심적인 해결방안으로 제시하시며 지방분권화와 다당제에 기반한 연합정부 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조민 원장님의 발표 후 헌법 개정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밤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 이어진 2마당은 법륜 스님의 정리말씀으로 마쳤습니다.

 

 

다음날 오전 ‘향후 전망과 우리 과제’라는 주제로 3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평화재단 고경빈 이사님의 사회로 어제의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 전망과 과제에 대해 중점 토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마당은 헌법 개정, 지방 분권, 다당제, 영국의 브렉시트, 인공지능의 윤리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날 있었던 브렉시트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 가운데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소 이문영 교수님께서 반세계화, 분리주의가 강화되는 흐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셨고 이에 관해 한반도의 통일이 가지게 될 의미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한국 사회에서 분단으로 인해 나타나는 좌우 이념 갈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대안을 제시되었습니다.

 

 

3시간 동안의 토론 후 법륜 스님께서 토론에 참여해 준 전문가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시고 경제적인 이해관계의 충돌과 견해의 차이로 일어나는 한국 사회의 갈등 문제에 관한 말씀을 나누시며 정리해주셨습니다.

 

 

이렇게 1박2일 동안 3마당으로 이루어진 워크샵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 등으로 시대가 전환하는 때에 우리 사회와 정부에게 주어진 과제와 비전들을 되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