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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기 평리아] [사회통합] 갈등의 한국사회, 사회통합을 향한 길 - 법륜스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5-05 조회 13114
 

일시: 2015 4 30 ()

강의: [사회통합] 갈등의 한국사회, 사회통합을 향한 길

강사: 법륜스님 (평화재단 이사장)

 

 

평리아 11기 이은주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5월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4 30일 저녁, 거리는 차들로 가뜩 찼고 사람들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오늘 평리아 강의는 법륜스님의 ‘갈등의 한국사회, 사회통합을 향한 길’이다.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역적으로 갈등이 많은 한국사회를 통합하기 위한 지혜를 찾기 위한 강의이라 기대가 컸다.

 

먼저 산을 가운데 둔 두 마을사람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산을 중심으로 왼쪽 마을 사람은 동산이라 부르고 오른쪽 사람은 서산이라 부른다. 산 이름을 가지고 서로 옳다고 하면서 갈등이 생긴다. 첫째 반응은 상대가 도대체 이해 안 된다, 둘째 반응은 그래그래 알았다, 셋째 반응은 대화해 보지만 해결 안 된다. 결국 각자 자기 동네에서 나와서 바라보면 관점이 달라지고 진실 또는 사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부싸움, 지역싸움, 종교싸움 모두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진실 규명도 중요하지만 생각이 다른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동산이라 하면 아 왼쪽 동네에서 왔네, 서산이라 하면 아 오른쪽 동네에서 왔네.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이다.

 

원효사상은 화쟁사상(和諍思想)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신라와 가야의 통합과정에서 가야 왕족과 국민을 받아들인 포용정책으로 인해 통합 이후 내부적 갈등이 적고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포용하면 과거를 잊고 받아 들여야 한다. 국민 통합의 조건은 강자에 의한 포용이 필요하다. 힘에 밀려 양보하면 비굴·굴종이며 나중에 힘이 생기면 반드시 배반하게 된다. 반면 힘 있는 자가 포용하면 나중에 부작용이 없다.

 

 

우리 정서 바탕에는 첫째, 조선시대 주자학 유교의 원리주의가 있어 다른 사상을 탄압하고 자기의 주장만 옳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다. 둘째,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타협불가 정신이, 독재시대를 거치며 양보없는 투쟁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사회는 한국전을 통해 이념적 적대심이 생겨나고 이에 따른 분단이 근본적인 갈등이다.

 

따라서 시대적 상황이 달라진 지금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과제 문제보다는 미래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미래를 위해, 통일 복지사회를 무엇을 지금 해야 하는지 물어야 한다. 한일 문제도 미래를 위해 최소한 사과를 하면 과거를 딛고 넘어서 미래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의 핵심은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 인정하는 것, 즉 사실에 근거하여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갈등 해소의 출발점이다.

 

강의 소감문

12기 이철희

 

'치약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하는 가정의 사소한 문제부터, 남북한 분단의 아픔 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커다란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은 갈등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무언가 뾰족한 해법을 구하고 있다.

 

법륜 스님은 이러한 갈등의 해결책으로포용을 제시 하셨다.

 

A동네 사람들이 자신들이 보는 관점과 환경하에서 저 산은 "동산" 이라 주장할 때, ‘ ! 그대의 생각은 동산이라고 하는 구나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의 자세로 접근 한다면, 치약을 중간에서 짜서 써도, 아니 그 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도 지혜롭게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법륜 스님의 말씀으로 깜깜한 어둠 속에서 서로가 이리저리 부딪히다 갑자기 전기가 들어와 방이 환하게 밝아져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난감하고 당황한 현실을 보게 해주셨다.

 

포용의 접근 자세는 우리들 사이의 어둠을 밝혀준 시골마을의 전기불 같은 문명의 진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포용이라는 전깃불을 갈등 관계의 양자에게 비추어 줄 때, 자신의 헝클어진 머리와 현재를 파악하고, 상대의 얼굴에 난 손톱자국에 미안해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서로 웃으며 상황을 추스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한 국가의 융성기에도 전쟁이라는 엄청난 갈등이 있을 수 있고, 그러한 갈등 속에서도 성장해 가는 시기도 있다. 그러나 성장이 멈추어 진 상태에서, 서로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갈등은 우리가 속한 사회의 내리막 길을 가속화 할 수도 있는 것이다. 포용과 함께 갈등의 절대적인 양보다 그 갈등의 성질과 방향도 함께 짚어 보는 지혜를 주신 법륜 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늘 귀하고 행복한 시간을 배려해 주시는 평화리더십아카데미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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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4
  • 댓글svdsdvsd(2020-03-21 04: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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