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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기평리아] 미래비젼 : 침몰하는 대한민국,다시 희망을 - 손봉호(서울대 교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11-11 조회 14451
 
 
 
11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 8주
 
  
 일시 : 2014.11.06 (목)
 강의 : [미래비젼] 침몰하는 대한민국,다시 희망을 말하다
 강사 : 손봉호(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9기 평리아 박윤재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강단에 오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신 손봉호교수님의 자그마한 체구에서 풍기는 온화함과 여유로움이 나와 수강생들을 편하게 했다. 우선 "침몰하는 대한민국, 다시 희망을 말하다" 라는 강의제목이 별로 좋지 않다는 조크로 한바탕 웃음을 유도하셨다.
 

 

 

 

객관적으로 우리나라를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한국인들은 우리나라를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당신은 일제시대에 태어나서 칡뿌리, 나무껍질을 벗겨 먹는 등 갖은 고생을 겪으며 살아와서 지금과 같이 발전된 상황을 보면 감격스럽다고 하셨다.

 

손교수님께서는 우리가 성취한 것은 첫째, 절대빈곤으로부터의 탈출이고 둘째는 민주화를 이룬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의문이 든다. 최근 박근혜정부의 여러 행태로 볼 때 과연 이 나라가 민주화를 이룬 나라인지 의심이 들 지경이다.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행복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과거에는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자연이 주재했지만 오늘날에는 인간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고통도 준다고 하셨다.

 

또한 한국사회의 불행과 갈등의 원인은 첫째,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더 위에 있어야 한다는 엄청난 경쟁심에 있다고 설명하셨다. 우리 민족을 오랫동안 지배했던 유교문화와 샤머니즘의 세계관이 신이 없고 내세를 생각하지 않아, 현세만 생각하는 우리의 사고와 문화로 고착되어 우리사회의 병폐를 낳고 있다고 하셨다.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경쟁이 아무리 심해도 공정한 룰에 의한다면 덜 불행하다고 하셨다.

 

 

 

둘째는, 도덕적 수준이 낮은데 있다고 하셨다. 2000년도에 모 검찰차장이 조사한 것을 보니 법원에서 위증이 일본의 671, 무고가 4,151배에 달한다고 하셨다. 창피한 일이다. 1등만 추구하는 경쟁사회가 문제다. , 권력, 인기만 추구하는 하급가치에서 사랑하는 것, 기부하는 것과 같은 고급가치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셨다. 즉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하거나 손해를 끼치는 비도덕인 행위를 하지 말아야 고급문화를 이룰 수 있다고 하셨다.

 

세월호 참사도 언급하셨는데 그 원인을 황금만능주의와 안전불감증에 있다고 하셨다. 손교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전의 사각지대인 핵발전소 폐기와 이념논쟁 타파에 앞장서 줄 것을 간곡히 제안하셨다.

 

우리나라의 희망으로는 1.높은 교육열 2.민주화 3.부패감소 추세 4.법치주의 확립 5.권력기관 전횡감소 6.가치관의 변화 7.이념갈등완화에 있다고 하셨다. 특히 나눔국민운동본부의 책임자로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시는 손봉호교수께서는 우리에게 윤리적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자" "다른 사람에게 해악을 끼치지 말자" " 다른 사람을 배려하자"고 여러 번 주장하셨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정의다"라고 하시면서 긴급제언으로 노동윤리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하셨다. 즉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거나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 자체가 중요해서 노동하고 다른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사업하는 것으로 변해야 한다. 이윤이 없더라도 직원들이 월급을 받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서 보람을 찾는 노동윤리를 사회 전반으로 퍼지게 할 필요성을 역설하셨다.

 

 

 

누군가 처음에는 손해를 보면서 모범을 보여야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역할을 우리 평리아가 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했다.

 

강의 중 아쉬운 점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규명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의 제시 없이 두루 뭉실하게 정부발표를 지지하는 듯한 점이 유감이다.

 
 
 
 
 

평리아 111 구인자

 

 

 세월호의 침몰 속에 우리의 희망도 가라앉은 듯한 열병을 오래토록 앓고 있는 이 시점에 다시 희망을 말하고자 한다는 단어가 가장 나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 일제지배와 전쟁의 아픔을 겪으며 현재의 민주주의를 단시간에 이끈 대한민국이 자살율 1위다. 지난 5월 미국의 한 리서치센터의 생활만족률 조사에서는 110개 나라 중 47(100점 기준)으로 10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한국인은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것이 세계 번영지수 24위를 달리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말씀해주셨다.

 

    

 

교수님께서 던져주신 화두 왜 불행할까?”를 같이 생각해보았다.

 

우리의 전통적 무속종교(=샤머니즘)와 유교의 영향에서 기인한 엄청난 경쟁심 (= 상대적 박탈감)과 낮은 도덕적 수준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삶의 의미를 현세에 두고 1등을 열망하는 모습이 현재의 우리라고. 돈과 권력과 명예를 최고시하는 하급가치관을 지향하는, 불행한 제로섬게임을 하는 대한민국.

 

그럼 우리는 희망을 노래할 수 없을까?

 

하나, 높은 교육열. 두울, 민주화라고 하셨다. 언론의 자유, 비판의 자유, 투표의 자유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성취라 볼 수 있다고 하셨다. 돈만 숭배하던 가치관도 줄어들고 나눔과 기부가 일어나며 이념갈등도 줄어들고 있다고 하셨다. 노동윤리를 강조하시며 나에게 이익이 생기니 일한다는 논리보다 내 일의 소중함을 알고 일하자는 말씀을 하셨다. 전통적 미덕인 절제가 필요하다는...

 

그런데 우리는 높은 교육열로 기인한 취업전쟁과 민주화를 자랑스럽게 떠들지만 언론의 통제와 부의 양극화가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속에서 우린 행복해질 수 있는 희망의 끈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1등이 전부가 아닌 배려의 교육과 더불어 하나 되는 교육이 지속되어야 하지 않을까? 습관이 되고 전통이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외면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불행의 화두가 된 듯한 우리의 전통(?)도 분명 희망을 논할 메시지가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를 바로 알고, 그럼으로 나를 바로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네가 없인 내가 없는... 우리라는 마음으로 현재의 불행을 차분히 펼쳐보며 희망을 심을 곳을 찾아 누군가의 그늘이 되어줄 한그루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열병이 그치리라 함께 믿으며 난 오늘도 희망을 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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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7963
  • 댓글svdsdvsd(2020-03-21 04: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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